좋은글 모음. 사람은 환경이 중요합니다.
연탄을 가까이 하는 사람은 검은가루가 묻을 수 밖에 없는 것처럼. 나쁜 교제는 선한 습관을 망칠 수 있기 때문에 청소년 시기에는 주위의 환경을 대단히 조심할 필요가 있는 것입니다..
1799년 프랑스 아베롱 산악지역에서 발견된 12살 정도되는 소년의 모든 것은 야수의 그것을 닮아 있었습니다.
문화권에서 격리된 채 자라온 그 소년은 빅터 라는 새 이름으로 인간의 환경 속에서 사회 적응력을 키우게 됩니다.
젊은 의사인 이타르가 양육을 맡았는데 빅터는 무표정에다 아무런 말도 하지 않았습니다. 향기나 악취에도 반응이 없었지만 자신이 먹어온 호두같은 식물에는 매우 민감하게 반응했습니다.
빅터는 조금만 높은 곳에 음식을 두어도 의자를 사용해서 음식을 먹으려는 시도조차 하지 않았습니다. 의사 아타르의 보고에 의하면, 빅터의 지능은 지극히 정상이었지만 자신의 환경에 꼭 필요한 부면만 발달되어 있었다고 합니다.
빅터는 언어를 배우는 것과 다른 기능을 발달시킬 필요성을 전혀 느끼지 못했기 때문에 새로운 환경에서 적응하려는 시도조차 하지 않았던 것입니다.
빅터의 경우를 보면 사람은 정해진 방향대로가 아니라 환경에 따라서 전혀 다른 방향으로도 발전할 수 있다는 것을 알게 됩니다.
결국 어떻게 되었을까요? 처음에는 옷을 입는 것조차 완강히 거부했던 빅터가 나중에는 매일 목욕을 하고 옷을 입지 않으면 추위를 느끼기도 하고 물이 따뜻해서 목욕을 했다고 합니다. 이렇듯 환경은 매우 중요하다는 점을 알 수 있습니다.